에덴(Eden)에서 바벨탑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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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면] 에덴(Eden)에서 바벨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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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 

1-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창2:8)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창2:10)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창2:11-14).

2-에덴의 이야기는 아담의 후손들에게 오랫동안 구전되며 그 유사한 흔적들을 메소포타미아의 초기 유물들 속에 남겨놓았다. ‘에덴’의 수메르어는 ‘에딘’으로 최초의 상형문자는 물이 담긴 물병의 형태였다. 이것은 성경의 표현대로 에덴의 땅 속 지하수의 방에 고여 있는 물이 솟아 나오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물이 4갈래로 나뉘어 사방으로 흘러내리며 세상을 축복하였듯이, 메소포타미아 문명 초기의 그림이나 문양 속에는 만자 형태의 4방향의 물줄기 문양이나, 신들의 손에 들려진 에딘의 물병에서네 줄기 물이 솟아 나와 세상 사방으로 퍼지는 모습들이 많이 있다. 
-또한 4생물(사람, 소, 사자, 독수리)의 이미지를 가진 그룹천사가 에덴의 생명나무 길을 지켰듯이, 그 이후 고대 세계에는 신성한 나무와 생명나무를 지키는 조합된 신성한 수호 짐승의 이미지가 상당히 많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이 신성한 수호 짐승들(스핑크스나 그리핀)은 신전이나 왕궁 등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특별한 장소들에도 두루 세워지게 되었으니 에덴의 수호천사 이미지가 고대 동서양의 종교와 문화 속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이들의 모습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점차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어 갔다.

3-대홍수 이전 인류는 장수하며 번성했으니 아담 930세, 노아 960세였다. 고대인의 장수는 수메르 비문에도 나타났으니 웰드프리즘에 의하면 대홍수이전의 첫째 왕알루림은 28,800년(십진법으로는 800년), 둘째 왕 알알가루는 36,000년(십진법으로는 1,000년)을 통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인류초기의 이야기들은 구전으로 잘 전달되었고 인구의 번성과 함께 고대문명의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가인의 살인 이후 인류의 죄는 급속히 번져 나갔고 악이 팽배했던 노아 시대에 이르러서는 대홍수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세상은 방주를 만들어 구원받은 노아의 가족을 통해 다시 번성해 나갔고, 이러한 대홍수 심판 이야기는 그 자손들에 의해 구전으로 전해지다(오랜 시간이 흐르며 변질되기는 했지만)문자의 발전과 함께 기록되어 고대세계에 지우쑤드라, 아트라하시스, 길가메쉬 서사시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인류의 분산 속에 고대 이집트, 그리스, 인도, 중국, 마야 등 고대 문명체가 모두 다 유사한 대홍수 심판과 방주 이야기를 갖게 된 것이다.
-대홍수 때에 세상에는 장대한 네피림 고대 영웅들이 있었다고 성경은 언급한다. 그리고 홍수 후에도 니므롯같은 용맹한 사냥꾼 영웅이 있었음을 말하는데 실제로 길가메쉬 서사시에서 홍수 이후 인물인 영웅 길가메쉬는 그 신장이 약 450cm에 이른다. 그런데 앗시리아 사르곤 왕궁에 세워졌던 길가메쉬 추정 영웅상도 그 크기가 유사하게 남아있다.

4-대홍수 후 다시 번성하며 수메르 지역에 모인 이들은(그들 가운데는 니므롯같은 장대한 이들도 있었다)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거대한 바벨탑을 쌓아 나갔으나 언어의 혼란으로 탑 건축은 중단되고 세계로 흩어지게 되었다-수메르의 한 비문("엔메르카르와 아라타의 주")에 의하면 옛날에 사람들의 언어는 본래 하나였는데 신에 의해 많은 언어를 쓰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리고 흩어져 나간 이들은 후에 자신들의 왕국을 건설한 다음 다시 자신들의 신들을 섬기기 위한 거대한 탑 지그랕을 여러 곳에 세웠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가장 고귀한 존재 곧 하나님의 자녀들이었다. 그러나 인간은 죄를 짓고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떠나면서 병과 고통과 죽음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여전히 사랑하시어 고통의 삶에서 인류를 건져주시려고 인간의 역사 속에 찾아오시고 말씀해 주셨으니 먼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것이었다. 그리고 모세와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해 주신 구약성경은 장차 오실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의 탄생 장소에서부터 그 분의 삶과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까지 기록하였다. 그리고 예수님의 삶은 이 모든 예언이 성취된 삶이었다. “다 이루었다”는 말은 그 분이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이었다. 인류 구원의 과업을 다 이루셨다는 말씀이다. “오늘 당신이 믿는 자에게 거저 주시는 그 구원 은총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